카지노

마카오는 세계 최대의 카지노인 베네시안이 있는데 실제 세계적 관광지이며, 수상 도시이자 운하의 도시로도 유명한 베네치아의 두칼레 궁전, 리알토 다리와 같은 유명 건축물들과 수로를 인공적으로 베네치아와 똑같이 재현해 놓은것으로 유명합니다. 마카오를 여행가는 사람의 대부분이 카지노를 하러 가는것이 아니라 이처럼 대규모 리조트와 다이아몬드 쇼, 조명이 화려한 분수 쇼 등 일반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해 수많은 쇼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 판데믹으로 전세계적으로 카지노 리조트 관광 산업분야에 큰 타격이 왔지만 2020년말에 들어 마카오지역 코로나 감염수가 감소하면서 확연한 진정세에 돌입하자 백신 접종자들의 방문이 크게 늘어났고 3월에는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났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월 중국의 홍색규제가 마카오까지 휘청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으로부터 압력을 받은 마카오 정부가 도박산업에도 규제를 하겠다고 선언함에따라 마카오에서 도박업을 하는 모기업들의 주가는 하루새 22조원이 사라졌습니다.

9월 14일 카지노 산업법이 공개되었고 45일간 의견수렴을 통해 개정을 하고 추후 공표를 할예정인데 핵심은 모든 카지노 업체의 감독 강화이며 모든 카지노업체의 사내이사에 정부측 인사를 임명하게 하고 주주에게 지급되는 배당금을 지급전 정부 승인을 받도록 개정한다는것입니다.

중국발 홍색규제가 부동산에서 도박 카지노업계로 번지면서 마카오에 업체를 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샌즈 코퍼레이션의 마카오지사 샌즈 차이나의 주가가 33% 하락하며 모든 업체들이 폭락중입니다. 마카오가 전세계 최대규모의 카지노 시장인데 중국 국가주석의 공동부유 기조에 맞춘 도박 시장 감시가 시작되면 마카오의 많은 투자자들은 불안감이 높아져 회수절차에 돌입할지도 모르는 상화에 놓였습니다.